치즈냥이, 수컷, 치즈냥이 수컷, 털색, 암컷비율에 대해 알아보자. 치즈냥이는 코리안숏헤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란색 또는 주황색 털을 가진 고양이를 말합니다. 사람들에게 친숙한 외모와 애교 많은 성격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길고양이 중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털색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치즈냥이는 대부분 수컷이다”, “치즈냥이는 수컷밖에 없다”라는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실제로 치즈냥이를 보면 수컷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치즈냥이가 모두 수컷인 것은 아닙니다. 암컷 치즈냥이도 존재하며, 다만 유전적인 이유로 수컷이 훨씬 많이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고양이 털색을 결정하는 유전자의 위치와 관련이 있습니다.
오늘은 치즈냥이가 왜 수컷이 많은지, 암컷 치즈냥이는 왜 드문지, 그리고 고양이 털색 유전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 털색은 유전자로 결정된다
고양이의 털색은 다양한 유전자에 의해 결정됩니다.
검은색, 회색, 흰색, 갈색, 크림색 등 여러 색깔이 존재하는데, 그중 치즈냥이의 주황색 털을 만드는 유전자는 특별한 위치에 존재합니다.
바로 X염색체에 위치한 오렌지 유전자입니다.
이 유전자는 검은색 계열의 색소를 주황색 계열 색소로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성별을 결정하는 성염색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암컷은 XX
수컷은 XY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오렌지 유전자가 X염색체에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이 때문에 치즈냥이는 수컷 비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수컷 치즈냥이가 많은 이유
수컷은 XY 염색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X염색체 하나에 오렌지 유전자만 있으면 바로 치즈색 털이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X(O) + Y
조합이라면 수컷 치즈냥이가 됩니다.
수컷은 X염색체가 하나뿐이므로 오렌지 유전자의 영향을 그대로 받게 됩니다.
반면 암컷은 XX 구조입니다.
암컷이 완전한 치즈냥이가 되려면
X(O) + X(O)
조합이 되어야 합니다.
즉, 두 개의 X염색체 모두 오렌지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암컷 치즈냥이가 태어날 확률은 상대적으로 낮아집니다.
결과적으로 치즈냥이 전체 개체 중 약 70~80% 정도가 수컷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컷 치즈냥이도 존재한다
많은 사람들이 치즈냥이는 모두 수컷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암컷 치즈냥이도 분명 존재합니다.
다만 두 부모로부터 모두 오렌지 유전자를 물려받아야 하므로 발생 빈도가 낮을 뿐입니다.
그래서 길거리나 보호소에서 만나는 치즈냥이 대부분은 수컷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암컷 치즈냥이를 만나게 된다면 상대적으로 드문 개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동물병원이나 보호소에서도 치즈냥이를 보면 먼저 수컷일 가능성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수컷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삼색고양이와 치즈냥이의 차이
치즈냥이 유전을 이해하려면 삼색고양이도 함께 알아두면 좋습니다.
삼색고양이는 주황색과 검은색, 흰색이 함께 나타나는 고양이를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캘리코 고양이가 있습니다.
삼색고양이는 일반적으로 암컷이 대부분입니다.
그 이유 역시 오렌지 유전자가 X염색체에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X(O) + X(o)
구조를 가진 암컷은
일부 세포에서는 오렌지색
일부 세포에서는 검은색
털이 발현됩니다.
이 과정에서 흰색 유전자까지 함께 작용하면 삼색무늬가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삼색고양이는 대부분 암컷이고, 치즈냥이는 대부분 수컷이라는 흥미로운 특징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치즈냥이 수컷이 많아서 성격도 다를까?
집사들 사이에서는 치즈냥이가 유독 애교가 많고 사람을 잘 따른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실제로 치즈냥이를 키우는 사람들 중에는 “강아지 같다”, “개냥이다”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러한 이유 중 하나로 수컷 비율이 높은 점이 거론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컷 고양이는 암컷보다
애교가 많고
영역 의식이 약하며
사람을 잘 따르는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모든 고양이가 그런 것은 아니며 성장 환경과 사회화 경험이 훨씬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치즈냥이 집단에 수컷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화적인 성격이라는 이미지가 형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치즈냥이의 다양한 색상
치즈냥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색은 아닙니다.
연한 크림색
진한 주황색
황금빛 오렌지색
붉은색 계열
등 다양한 색상이 존재합니다.
또한 무늬에 따라서도 구분됩니다.
고등어태비
클래식태비
스팟태비
등 여러 형태가 있으며 모두 치즈냥이로 불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색상 차이는 오렌지 유전자 외에도 여러 색소 관련 유전자들이 함께 작용한 결과입니다.
치즈냥이 수컷 비율은 얼마나 될까?
연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오렌지색 고양이의 약 70~80% 정도가 수컷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대로 암컷은 약 20~30% 정도를 차지합니다.
즉, 치즈냥이를 만났을 때 수컷일 확률이 훨씬 높지만 암컷일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합니다.
따라서 “치즈냥이는 수컷밖에 없다”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으며 “치즈냥이는 수컷 비율이 매우 높다”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마무리
치즈냥이가 수컷밖에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치즈색 털을 만드는 오렌지 유전자가 X염색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수컷이 훨씬 쉽게 치즈색 털을 가지게 됩니다. 반면 암컷은 두 개의 X염색체 모두에서 오렌지 유전자를 물려받아야 하므로 상대적으로 드물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유전적 특성 때문에 치즈냥이의 약 70~80%는 수컷으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치즈냥이를 보면 자연스럽게 수컷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암컷 치즈냥이도 충분히 존재하며, 오히려 상대적으로 보기 드문 매력을 가진 고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